이재성, 전국체전 육상 단거리 2관왕…대학부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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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육상 동메달리스트인 한국체대의 이재성 선수가 제104회 전남 전국체육대회에서 일반부 선배들보다 좋은 성적으로 대학부 2관왕에 올랐습니다.

이재성은 전남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남자 대학부 200m 결선에서 20초 70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전날 남자 대학부 100m 결선에서 10초 32의 기록으로 우승한 이재성은 이로써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이재성의 이번 대회 100m, 200m 기록 모두 대학부 대회 신기록입니다.

특히 이재성은 두 종목 모두에서 일반부 우승자를 뛰어넘는 기록을 냈습니다.

남자 일반부 100m에서는 '간판 스프린터' 김국영이 10초 35로, 남자 일반부 200m에서는 고승환이 20초 76으로 우승했습니다.

이재성은 남자 대학부 400m 계주에서 3관왕에 도전합니다.

이재성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이정태, 김국영, 고승환과 함께 남자 400m 계주 동메달을 합작한 바 있습니다.

올해 대학 4학년인 이재성은 내년에는 김국영과 함께 광주광역시청 소속으로 트랙을 달립니다.

한국체대는 남자 대학부 200m 2위(21초 24) 손지원, 3위(21초 29) 주승균도 배출해 '육상 명문'의 위용을 뽐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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