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완연한 가을' 서울 최고 23도…큰 일교차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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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제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두께감 있는 외투가 필요할 정도로 찬 기운이 짙어졌는데요.

그래도 낮 동안은 따스한 가을 햇살이 내리쬐며 기온이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습니다.

오늘(11일)도 서울의 최고기온이 23도로 예년보다 조금 높겠고요.

춘천이 22도, 순천이 24도까지 올라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하루 사이에도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는 곳이 많으니까요.

입고 벗기 편한 옷차림으로 체온조절해 주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아침까지는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었지만 이제는 거의 사라졌고요.

중부지방 곳곳에 옅은 구름만 조금 지나고 있습니다.

오늘 별다른 비 예보는 따로 없겠는데요.

다만 영동지방에는 구름 지나는 가운데 가끔 빗방울 정도 떨어질 수 있겠고요.

동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밀려들어오겠습니다.

오늘 자외선지수는 대체로 보통 수준이라서 바깥활동하시기는 수월하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3도를 비롯해 대전 23도, 전주와 광주 24도, 부산도 2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당분간 대체로 맑고 무난한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이번 주 토요일에는 오후에 중부와 전북, 경북에 살짝 비가 내리겠고요.

기온이 내림세를 보이면서 금세 더 쌀쌀해지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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