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남자복식 최솔규-김원호, 아쉬운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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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호(왼쪽)-최솔규가 인도에 밀려 은메달을 획득한 뒤 아쉬움 표정을 짓고 있다.

한국 남자 배드민턴 간판 최솔규-김원호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복식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오늘(7일) 최솔규-김원호는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세계 3위 사트윅세라지 란키레디-치라그 셰티(인도)에게 0-2(18-21 16-21)로 패했습니다.

한국의 배드민턴 남자복식 아시안게임 메달은 2014년 인천 대회에서 준우승한 유연성-이용대 이후 9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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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드민턴 남자복식 결승전 1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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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드민턴 남자복식 결승전 2세트

한국팀은 1세트 2-3에서 4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초반 리드를 잡았지만, 두 번의 인·아웃 판단 실수로 2연속 득점을 내주면서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18-17에선 김원호가 코트에 주저앉은 상태로 랠리를 이어가는 혼신의 사투를 펼쳤지만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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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호가 넘어진 채 셔틀콕을 받아내고 있다.

이후 큰 키에서 내리꽂는 인도팀의 강스매시에 당해 한 점도 따라가지 못하고 18-21로 패했습니다.

이번 대회 우리 배드민턴 대표팀은 금메달 1개(여자단체), 동메달 3개(남자단체·혼합복식·여자복식)에 이어 남자복식 은메달 1개를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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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솔규(왼쪽)-김원호가 시상식에서 메달을 들어 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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