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평화상 모하마디 아들 "엄마 자랑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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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평화상을 옥중 수상한 이란의 여성 인권운동가 나르게스 모하마디의 가족이 자랑스러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미국 CNN 방송에 프랑스 파리에서 망명 중인 쌍둥이 자녀 중 아들 알리는 현지 시간 6일 노벨평화상 발표에 앞서 "엄마가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엄마가 항상 우리와 함께 있지는 않았지만 우리와 함께 있을 때마다 우리를 잘 돌봐주셨다. 엄마는 좋은 엄마였고 여전히 그렇다"고 했습니다.

또 "저는 지금 이런 삶을 받아들였다. 제가 감내해야 하는 고통은 중요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남편 타기 라흐마니는 로이터통신에 "이번 노벨상 수상은 인권을 위한 나르게스의 투쟁에 힘을 실어주겠지만, 더 중요한 건 여성과 삶, 자유(운동)를 위한 상이라는 점"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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