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오늘(6일) 본회의를 열어 신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 민주당 이상헌 의원을 선출했습니다.
전임 문체위원장인 홍익표 의원이 민주당 원내대표로 선출된 데 따른 후임 선출입니다.
이 신임 위원장은 투표수 192표 중 179표를 얻어 당선됐습니다.
문체위원장 선출을 위한 표결 직전 이뤄진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부결되자 국민의힘 의원 상당수가 본회의장에서 퇴장해 투표 참여율이 낮았습니다.
이 위원장은 2018년 울산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를 통해 원내에 입성한 재선 의원으로, 그간 문체위에서만 활동해 왔습니다.
그는 당선 인사에서 "문화, 체육, 관광 분야는 계속해서 그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여기에 대한 제도와 정책은 문화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 문화, 체육, 관광 분야를 부족함 없이 뒷받침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 임기는 21대 국회가 끝나는 내년 5월 29일까지입니다.
(사진=이상헌 국회의원실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