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희 · 최은우, KLPGA 하이트진로챔피언십 1R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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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챔피언십 첫날 김연희와 최은우가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2019년 프로에 입회한 뒤 지난해까지 2부 투어인 드림투어에서 뛰다 올해 1부 정규 투어에 데뷔한 신인 김연희는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은우와 함께 순위표 맨 윗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마스터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신고한 최은우는 시즌 2승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박현경과 정슬기, 성유진, 김수지 등 4명이 나란히 2언더파를 쳐 선두와 1타 차 공동 3위에 포진했고 나흘 전 프로 데뷔 14년 만에 첫 우승을 신고한 박주영이 1언더파 공동 7위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2010년 데뷔한 박주영은 지난 1일 끝난 대보하우스디오픈에서 우승해 279번째 출전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첫 우승의 기쁨이 가시지도 않은 상태에서 곧바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박주영은 난도 높은 블루헤런 코스를 차분하게 공략하며 전반에만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았는데 17번(파4), 18번 홀(파5) 연속 보기가 아쉬웠습니다.

시즌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이예원과 통산 4승의 임진희 등도 1언더파 공동 7위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신인상 포인트 1,2,3위를 달리는 김민별과 황유민, 방신실은 똑같이 4오버파 76타를 적어내 공동 57위에 머물렀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와 초청 선수로 출전한 미국 LPGA투어 멤버 박성현은 나란히 5오버파 공동 66위로 부진했습니다.

시즌 3승과 통산 7승을 달성한 박지영은 버디 1개와 보기 3개, 더블 보기 3개로 어수선한 스코어카드를 적어내며 8오버파 80타를 쳐 출전 선수 104명 가운데 공동 91위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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