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반도체 '김', 올해 수출량과 수출액 1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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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가공업체 방문한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검은 반도체라 불리는 '김' 수출이 올해에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오늘(3일) 해양수산부는 올해 김 수출량은 지난 8월까지 2만 4천862톤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4%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수출액도 5억 4천68만 달러로 작년보다 16% 증가했습니다.

김은 마른김과 조미김으로 나눠 해외로 수출되는데, 마른김 수출량은 1만 2천682톤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8.1% 늘었고 조미김이 1만 2천139톤으로 6.3% 증가했습니다.

한국 김은 2010년 수출 1억 달러를 달성했고 2019년부터 수산식품 수출액 1위를 지켜온 효자 식품입니다.

김 수출량은 2020년 2만 4천960톤에서 2021년 2만 9천545톤으로 늘어난 뒤 작년에 3만 470톤으로 3만 톤을 넘어섰습니다.

국내 기업들도 김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비비고 김스낵을 판매 중인 CJ제일제당의 올해 1∼7월 유럽 시장 비비고 김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6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고, 최근 영국의 대형 유통채널인 아스다와 오카도에서 김스낵을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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