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하람, 아시안게임 남자 1m 스프링보드 3위…통산 10번째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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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다이빙 간판' 우하람 선수가 아시안게임 개인 통산 10번째 메달(은메달 4개, 동메달 6개)을 따냈습니다.

우하람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다이빙 남자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1∼6차 시기 합계 395.95점으로 3위에 올랐습니다.

2014년 인천과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에서 아시안게임 메달 8개를 수확해 이번 항저우아시안게임에 나선 전 종목 한국 대표를 통틀어 최다 메달리스트의 훈장을 달았던 우하람은 이번 대회에서 이날까지 메달을 2개 추가하며 기록을 더 높였습니다.

우하람은 3일 열리는 3m 스프링보드 개인전에서도 메달 획득을 노립니다.

세계선수권 메달 6개를 보유한 왕쭝위안(21)과 2023 후쿠오카세계선수권 이 종목 1위 펑젠펑(29·이상 중국)과의 격차는 컸습니다.

왕쭝위안은 459.50점으로 1위, 펑젠펑은 442.45점으로 2위에 올랐습니다.

우하람은 부쩍 자란 대표팀 후배 김영택과 동메달 경쟁을 펼쳤습니다.

2차 시기가 끝날 때까지는 김영택이 우하람을 앞서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우하람은 3차 시기에서 '앞으로 뛰어 3바퀴 반을 돌아 다리를 편 채 양손으로 감싸는' 난도 3.0의 107B 동작으로 74.25점을 받아 역전했습니다.

우하람은 이후에도 3위 자리를 빼앗기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김영택은 342.55점으로 4위를 했습니다.

우하람은 개인전에서 메달을 추가하며 '출전한 전 종목 메달 획득'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갔습니다.

한국 다이빙은 이날까지 5개의 메달(은 2개, 동 3개)을 수확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은 2개·동 3개), 2014년 인천(은 1개, 동 4개) 대화 때와 같은 단일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 타이 기록을 세웠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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