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이 마침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고대하던 첫 우승을 따냈습니다.
유해란은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쳐 3라운드 최종 합계 19언더파 194타로 우승했습니다.
올해 LPGA투어에 뛰어든 유해란은 데뷔 이후 20번째 출전한 이 대회에서 처음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습니다.
신인왕 레이스 1위를 달리는 유해란은 이날 우승으로 신인왕을 거의 굳혔습니다.
올해 LPGA투어 신인 가운데 그레이스 김(호주), 로즈 장, 알렉사 파노(이상 미국)에 이어 네 번째 챔피언입니다.
LPGA투어에서 한국 선수 우승은 5월 고진영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제패 이후 5개월 만입니다.
올해 LPGA투어 한국 선수 우승은 고진영의 2승을 포함해 3승으로 늘어났습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을 땄던 유해란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 소식이 전해진 다음 날 첫 우승을 신고하는 절묘한 인연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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