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업자, 6년간 한전 전신주 무단사용 위약금 1천466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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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업자들이 한국전력의 전신주를 무단으로 사용했다가 적발돼 납부한 위약금이 지난 6년간 1천400억 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이 한전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통신사업자들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한전의 전신주 무단 사용으로 부과받은 위약금은 1천466억 원이었습니다.

업체별로 보면 종합유선사업자, 중계유선사업자, 전송망사업자 등 173개사를 합한 일반통신사업자가 436억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LG유플러스 302억 원, SK브로드밴드 266억 원, SK텔레콤 164억 원, KT 161억 원, 드림라인 95억 원, 행정·공공기관 25억 원, 세종텔레콤 17억 원 등 순이었습니다.

연도별 위약금 규모는 2017년 293억 원에서 2019년 316억 원으로 늘었다가 2021년 157억 원, 2022년 162억 원으로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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