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운암동 한 아파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주민 9명이 병원으로 옮겨지고 수십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오늘(27일) 저녁 7시 40분쯤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동에 있는 아파트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인력 70여 명과 장비 20여 대를 투입해 신고 접수 1시간 20여 분 만에 불을 껐습니다.
이 불로 주민 9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았고, 30여 명이 놀라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7층 베란다 근처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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