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도, 단체전 준결승서 일본에 0-4 완패…금메달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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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배한 뒤 고개를 숙인 채 걸어가는 한국 유도 대표팀 선수들

한국 유도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유도 마지막 메달 이벤트인 혼성단체전 준결승에서 '숙적' 일본에 완패해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한국은 오늘(2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유도 혼성단체전 4강에서 일본에 0-4로 졌습니다.

한국은 1번 주자로 나선 여자 최중량급 '금메달리스트' 김하윤(안산시청)이 다카하시 루리에게 절반패 하며 힘든 출발을 했습니다.

김하윤은 연장(골든스코어) 1분 27초에 위고쳐누르기 절반을 내줬습니다.

두 번째로 나선 남자 최중량급 동메달리스트 김민종(양평군청)도 오타 효가에게 한판패했습니다.

그는 경기 시작 2분 30초 만에 허벅다리 걸기 한판을 내줬습니다.

순식간에 0-2로 밀린 한국은 여자 57㎏급 허미미(경북체육회)가 만회를 노렸으나 다마오키 모모에게 연장 2분 46초에 띄워치기 절반을 허용하며 3연패 했습니다.

나머지 3판을 모두 이겨야 했던 한국은 네 번째 주자 남자 73㎏급 이은결(용인대)이 오요시 켄에게 안오금띄기 한판패 해 그대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한국은 이날 오후 몽골과 동메달 결정전에 나섭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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