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수영 혼계영 은메달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수영 경영 대표팀이 벌써 메달 9개를 획득하며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의 성과를 넘어섰습니다.
한국 수영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경영 셋째 날인 26일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추가했습니다.
이날까지 한국 수영 경영은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를 따냈습니다.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에서 한국 수영 경영은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를 얻었습니다.
당시 김서영(경북도청)이 여자 개인혼영 200ｍ에서 우승해 노골드를 피했지만, 두 번째 금메달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일정 절반을 소화한 현재, 지난 대회보다 금메달도, 전체 메달도 더 많이 수확했습니다.
2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는 애국가는 울리지 않았지만, 3차례 태극기가 걸렸습니다.
김우민(강원도청)은 남자 자유형 1,500ｍ 결승에서 15분01초07로 2위를 했습니다.
페이리웨이(20·중국)가 14분55초47로 김우민보다 5초60 먼저 터치패드를 찍어 우승했습니다.
우승은 놓쳤지만 김우민은 박태환(2006년 도하 1위, 2010년 광저우 2위) 이후 13년 만에 아시안게임 남자 1,500ｍ에서 메달을 딴 한국 선수가 됐습니다.
김우민은 28일 자유형 800ｍ, 경영 마지막 날인 29일 자유형 400ｍ에서 우승을 노립니다.
남자 혼계영 400ｍ 결승에서는 배영 이주호(28·서귀포시청), 평영 최동열(24·강원도청), 접영 김영범(17·강원체고), 자유형 황선우(20·강원도청) 순으로 경기를 펼쳐 3분32초05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2위에 올랐습니다.
아시안게임 남자 혼계영에서 한국이 메달을 딴 건, 2위를 차지한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입니다.
이주호, 최동열, 김영범, 황선우는 지난 7월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 작성한 3분34초25의 한국 기록을 두 달 만에 2초20이나 줄이며 일본(3분32초52)과의 2위 싸움에서 승리했습니다.
황선우는 이날 은메달을 추가해 주 종목 200ｍ를 시작하기 전에 이번 대회에서 금(남자 계영 800ｍ), 은, 동(자유형 100ｍ) 메달을 1개씩 수집했습니다.
아시아에서는 적수가 없는 중국이 3분27초01의 아시아 신기록(종전 3분29초00)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은지(방산고)는 여자 배영 200ｍ 결승에서 2분09초75로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이은지의 아시안게임 개인 첫 메달이자, 한국 여자 배영이 1998년 방콕 대회 이후 25년 만에 따낸 메달입니다.
이날 이은지는 경기 직전에 수영모가 찢어져 전날 남자 계영 800ｍ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양재훈(강원도청)의 수영모를 쓰고 경기했는데, 메달의 기운이 이은지에게도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