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 추석이 시작됐습니다.
올해 추석은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오늘(28일)부터 10월 3일 개천절까지 6일 연속으로 연휴가 이어지는데요.
빨간 날이 길게 이어지는 만큼 평소보다 진료 가능한 병원 수가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때, 예기치 않게 몸이 아프거나 응급 상황이 발생한다면 적잖게 당황스러울 수 있습니다.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때 치료를 잘 받을 수 있게 추석 연휴(9월 28일~10월 3일) 동안 문 연 병원과 약국 등 의료기관을 보다 빠르고 신속하게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 129 · 119 · 120 전화 또는 포털에서 '명절 병원' 검색하세요!추석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정보는 전화번호
129
(보건복지콜센터),
119
(구급상황관리센터),
120
(시도 콜센터)에 연락하면 현재 자신이 있는 위치와 가까운 의료기관을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포털에서 간단하게 확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포털 검색창에
'명절 병원'
네 글자만 입력하면 되는데요.
검색 후 상단에 노출되는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이젠(E-Gen)'에서도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연휴가 시작되는 오늘부터는 별도 알림창에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 등이 표시되는데, 진료 시간과 진료 과목도 조회할 수 있습니다.
또 '이젠' 앱을 휴대전화에 설치하면 내가 있는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주위에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을 지도에서 실시간으로 찾아줍니다.
이뿐만 아니라 야간진료기관 정보와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응급처치 요령 등 응급 상황에 유용한 내용들도 함께 확인 가능합니다.
해당 앱 앱스토어 및 포털 사이트 등에서 '응급의료정보제공'을 검색하면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아이가 아프다면 '달빛어린이 병원'으로만약 아이가 아프다면 급한 대로 응급실로 향할 수 있는데요.
그러나 큰 병이 아니라면 응급실에 가는 것보다 '달빛어린이 병원'을 찾는 것도 방법입니다.
응급실은 중환자가 몰리는 탓에 진료 대기 시간이 길 수 있고, 비용도 많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또 응급실의 중환자로 인한 아이들의 두려움을 방지할 수 있으며 전문적인 소아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달빛어린이 병원 홈페이지(https://me2.kr/HkDpE)에 접속하면 △서울(3곳) △부산(3곳) △인천(3곳) △광주(1곳) △대전(2곳) 등 지역별로 병원 정보가 제공됩니다.
한편, 복지부가 파악한 전국 추석 연휴 운영 예정 병·의원은 일 평균 4천87개, 약국은 5천226개로 복지부와 지자체는 연휴 기간 응급진료상황실을 가동해 의료기관과 약국의 운영 상황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복지부는 추석 연휴에 응급실 내원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정보를 확인해 비응급 경증 환자는 응급실보다 병·의원이나 보건소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우리집 반려동물 위한 '응급 동물병원'도 있어요추석 연휴 기간 사람처럼 반려동물들에게도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이때 농림축산품부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연휴 기간 빠르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우리동네 응급동물병원'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단 메뉴에서 시·도 및 시·군·구 선택을 하면 인근 병원을 빠르게 찾을 수 있습니다.
또 동물병원 명과 전화번호, 소재지는 물론 진료 가능한 요일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 운영시간까지는 기재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방문에 앞서 동물병원에 연락을 해 운영시간을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긴 연휴만큼이나 갑작스러운 건강 문제도 발생할 수 있는 추석 연휴, 앞서 전해드린 내용 잘 참고하시어 풍성하고 행복한 추석 되시기를 바랍니다.
(사진=E-Gen · 달빛어린이병원 · 농림축산품부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