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임성재 · 김시우, 28일 아시안게임 1라운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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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항저우에 도착한 골프 국가대표 선수단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가 오는 28일 시작됩니다.

아시안게임 골프는 28일부터 나흘간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서호 국제골프코스에서 남녀부 경기가 진행됩니다.

특히 올해 대회부터는 프로 선수들의 출전도 가능해져 우리나라의 경우 남자부에 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임성재, 김시우가 나오고 여자부에서도 세계 랭킹 2위인 중국의 인뤄닝도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한국은 남자부에 임성재, 김시우와 아마추어 조우영, 장유빈이 출전하고 여자부는 여고생 아마추어 선수들인 임지유, 유현조, 김민솔로 대표팀을 꾸렸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25일 항저우에 도착해 28일 1라운드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남자부의 경우 세계 랭킹에서 27위 임성재, 40위 김시우가 압도적입니다.

이들 다음 순위는 인도의 148위 아니르반 라히리와 160위 슈반카르 샤르마로 차이가 큰 편입니다.

다만 라히리가 25일 미국에서 끝난 LIV 골프 대회에서 브라이슨 디섐보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태국 대표로 나오는 품 사크산신은 24일 대만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최근 흐름이 좋습니다.

또 유럽투어에서 통산 4승을 거둔 중국의 우아순도 홈 코스의 이점을 안아 상위권 후보로 지목됩니다.

우리나라는 아마추어 조우영과 장유빈이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나란히 1승씩 따내는 등 안정된 기량을 보여 단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됩니다.

다만 대회 조직위원회가 선발한 캐디와 호흡을 새로 맞춰야 한다는 점이 변수로 지적됩니다.

2021년 도쿄올림픽의 경우 자신의 캐디를 동반해 경기에 나설 수 있었습니다.

여자부는 개최국 중국 선수들의 면면이 화려합니다.

인뤄닝 외에도 세계 랭킹 13위 린시위, 올해 4월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준우승자 류위가 팀을 이뤘습니다.

최근 LPGA 투어에서 강세를 보이는 태국이 정예 멤버들을 내보내지 않았지만 LPGA 투어에서 뛰는 타이완 젠베이윈, 인도의 아디티 아쇼크 등도 만만치 않은 상대들입니다.

우리나라는 직전 대회인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남자 개인전 은메달, 남자 단체전 동메달, 여자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사진=대한골프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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