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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농촌 빈집만 털어댄 도둑…대중교통 탈 때도 치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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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농촌의 빈집만 골라 절도 행각을 일삼은 60대 여성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이 여성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도 현금과 일회용 카드만을 사용하는 등 치밀하게 계획을 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강원 화천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A(63 · 여) 씨를 검거해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9월 1일부터 지난달 16일까지 화천 2곳과 철원 1곳 등 모두 3곳의 농촌 지역 빈집을 돌며 통장, 카드, 현금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범행 장소를 물색하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 농촌마을에 내려 그 일대를 배회하다 빈집에 침입해 절도 행각을 벌였습니다.

또 A 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범행 때 모자를 눌러쓰고 마스크를 착용했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도 현금과 일회용 카드만을 사용하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집을 비울 때는 반드시 문을 잠그고 집 안에 많은 현금을 보관하는 것보다 금융기관에 예금을 해달라"며 "추석 명절 전후에 이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촌지역 빈집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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