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겨냥 "안보리 자기모순 비판, 개혁 목소리 커질 수밖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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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총회 참석을 마치고 지난 토요일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5일) 국무회의에서 총회 참석 성과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최근 북러 밀착과 관련해 "유엔 안보리 상임 이사국이 무력 침공을 감행하여 전쟁을 일으키고, 안보리 결의를 버젓이 위반해 핵 개발에 몰두하는 정권을 방치하고 도와주는 현실이 지속된다면, 현 유엔 안보리의 자기모순에 대한 비판과 개혁의 목소리는 커질 수밖에 없음을 강력히 지적하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한미 '워싱턴 선언'과 '핵 협의 그룹'을 충실히 이행해 대북 핵 억지력을 확고히 하고,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협력체계가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 평화, 번영을 증진하는 데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기업의 수출과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47개국 정상과 만나 "투자 유치와 공급망 다변화에 관해 집중 논의했다"면서 "우리가 지원하는 ODA 공적개발원조로 수원국들이 혜택을 입게 되면, 우리 기업들에게는 더 큰 시장이 열리고 우리 국민들에게는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가 주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노력에 대해서는 "부산엑스포는 국제사회의 패러다임을 경쟁에서 연대로 전환하는 가치 지향적인 엑스포가 될 것임을 강조했고, 부산엑스포를 통해 각 국가가 과학기술과 산업에 있어 도약의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첨단 디지털 기반 엑스포를 통해 미래 세대에게 첨단 디지털 기술에 대한 접근과 활용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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