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오늘 본회의 불참…체포안 관련 메시지도 안 내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자신의 체포동의안 표결이 이뤄지는 국회 본회의에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이 대표는 오늘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는다. 체포동의안에 대한 신상 발언과 메시지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어제(20일) SNS를 통해 "이번 체포동의안의 가결은 정치검찰의 공작 수사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라며 "검찰 독재의 폭주 기관차를 국회 앞에서 멈춰 세워달라"고 입장을 표명한 바 있습니다.

어제 병상에서 사실상의 부결 요청 메시지를 낸 이 대표가 오늘 본회의에 출석할지 초미의 관심사였습니다.

이 대표가 출석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오늘 본회의에 참석할 수 있는 의원 수는 295명이 됐습니다.

의원직을 상실한 최강욱 전 의원의 비례대표 승계자로 임기를 시작한 허숙정 의원까지 포함한 재적 의원은 298명인데, 불참을 확정 지은 이 대표와 수감 중인 무소속 윤관석 의원,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뉴욕 방문을 수행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을 뺀 숫자입니다.

이 인원이 모두 참석한다고 전제하면 가결 정족수는 148표입니다.

국민의힘 110명과 정의당 6명, 시대전환 1명, 한국의희망 1명, 여권 성향 무소속 의원 2명 등이 가결 표를 던진다고 가정하면, 민주당에서 최소 28명이 가결에 표를 던질 경우 체포동의안은 통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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