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원 측 "재판기일 의도적 연기 주장" vs 펑키스튜디오 "비상식적 주장 멈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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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프로그램에서 1등을 했음에도 매우 이례적으로 데뷔 직전 하차한 판타지보이즈 유준원이 제작사인 펑키 스튜디오가 의도적으로 재판 기일을 연기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제작사는 "비상식적인 주장"이라고 맞섰다.

유준원은 지난 19일 SNS를 통해 "원래 오늘로 예정되어 있던 저의 재판에서 혼란스러운 사실 관계를 밝히려고 많은 준비를 해오고 있었다. 포켓돌 측에서 진실을 악의적으로 왜곡해 나와 가족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기다려온 재판 날짜가 한 달 정도 늦춰지고 말았다."는 글을 적었다.

유준원이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의 재판 관련 서류가 '폐문부재'로 펑키스튜디오에 송달되지 못했고, 결국 기일이 한 달 뒤로 연기됐다는 게 유준원의 주장이었다.

그러자 제작사 펑키스튜디오의 법무 대리인 로고스 이윤상 변호사는 공식 입장을 통해 "마치 펑키스튜디오가 의도적으로 기일을 연기했다는 건 상식적이지 않은 주장"이라면서 "송달이 안된 사유가 '폐문부재'라는데, 우체국에서 미리 연락을 하고 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펑키스튜디오도 9월 15일에야 송달을 받고 알게 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집이나 사무실에 사람이 24시간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폐문부재라는 사유는 재판에서 정말 흔하게 있는 일인데 이러한 사소한 일까지도 악의적 여론 몰이를 하는 건 피로감을 준다."면서 "판타지 보이즈 멤버들을 위해서라도 거짓말과 오해를 살 수 있는 발언 등을 멈춰달라."고 덧붙였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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