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에서 40대 여성이 떨어져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어젯밤(17일) 11시 50분쯤 강변북로 양화대교에서 성산대교 방향으로 달리던 승용차에서 40대 여성 한 명이 떨어져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운전자였던 40대 남성은 "동석자가 술을 마신 상태에서 갑자기 조수석 문을 열고 뛰어내렸다"며 경찰에 신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직후 경찰의 음주측정 결과 이 남성은 음주 상태가 아니었고, 마약류 간이시약검사에서도 음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해당 차량의 블랙박스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