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의 러시아 방문 소식을 하루씩 늦게 전하고 있습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이 러시아에 대한 공식 친선 방문 일정을 성과적으로 마치고 어제(17일) 블라디보스토크시를 출발했다고 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2일간 체류하며, 군사, 경제, 과학, 교육, 문화 분야 여러 대상을 참관했다고 밝혔습니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러시아 방문 기간 동안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지도부, 인민들이 각별한 관심을 돌리고, 가는 곳마다 극진히 환대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면서 러시아의 번영과 인민들의 복리를 축원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의 이번 러시아 방문은 북러 선린 협조의 유대를 더욱 굳건히 하고 관계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어놓는 계기라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