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서울 원룸 월세 24%↑…"10년 이내 가장 높은 상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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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월 서울에서 거래된 연립다세대 원룸의 평균 월세 상승률이 최근 10년 이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토대로 2013년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서울에서 거래된 연립다세대 원룸 (전용면적 33㎡ 이하) 월세 거래 12만 2천819건을 분석했는데, 그 결과 올해 8월 월세(69만 원)는 전년 동월(56만 원) 대비 24.3%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0년간 8월을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과 비교했을 때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2013년 서울 연립다세대 원룸의 평균 월세는 2013년 8월 49만 원이었지만, 올해는 69만 원으로 10년 사이 42.2% 상승했습니다.

10년 새 서울에서 월세가 가장 크게 오른 지역은 중랑구, 강북구, 금천구, 동대문구, 용산구 순이었습니다.

평균 월세 상승률은 중소형 평수 주택(전용면적 33㎡ 초과∼66㎡ 이하)보다 전용면적 33㎡ 이하 원룸에서 더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룸은 10년간 42.2% 상승했지만, 중형 평수 주택의 평균 월세는 63만 원에서 84만 원으로 33.5%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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