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정자교, 26일 일부 개통…붕괴사고 5개월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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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보행로 붕괴 사고가 발생해 전면 통제돼 온 성남 정자교가 5개월여 만에 부분 개통됩니다.

경기 성남시는 오는 26일부터 정자교 6개 차로 가운데 4개 차로를 개방하고, 붕괴하지 않은 1개 차로는 보행로로 활용한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성남시는 지난달 31일 정자교 정밀안전진단 용역 착수와 함께 실시한 현장 조사, 국토안전관리원의 안전도 평가 결과를 토대로 '차로 부분 개방'이 적합한 것으로 나와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개통하는 차로에는 5톤을 초과 하중의 차량은 통행할 수 없습니다.

성남시는 오는 12월 초까지 진행되는 정자교 정밀안전진단 구조해석 결과에 따라 해당 차로 통행 차량의 제한 하중을 순차적으로 조정할 방침입니다.

또 지난 7월 정자교 시공사인 금호건설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따른 법원의 현장 감정 절차가 마무리되면 붕괴된 보행로를 철거하고 재가설 공사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 내 재개통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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