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멀티 히트에 3도루…샌디에이고, 휴스턴에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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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 선수가 생애 두 번째로 한 경기에 도루 3개를 기록하고 멀티 히트까지 터뜨려 팀의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김하성은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득점 2타점에 도루 3개를 성공하는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김하성은 1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 공으로 물러났지만 팀이 2대 1로 앞선 2회 투아웃 2-3루 기회에서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였습니다.

5회 선두 타자로 나와 볼넷으로 출루한 김하성은 시즌 32번째 도루에 성공해 2루로 진출했고 후안 소토의 적시 2루타 때 득점도 올렸습니다.

김하성은 7회에도 선두 타자로 등장해 3루수 글러브를 좌익수 쪽으로 튀는 안타를 추가했고, 시즌 33호 2루 도루에 이어, 34호 3루 도루까지 성공한 뒤 매니 마차도의 적시 2루타 때 오늘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김하성은 지난 10일 시애틀 전에 이어 생애 두 번째로 한 경기 3도루를 기록하며 빅리그 전체 도루 8위, 내셔널리그에서는 5위에 올랐습니다.

김하성의 눈부신 활약 속에 샌디에이고는 11대 2 완승을 거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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