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초등 교사 극단적 선택…"악성 민원에 시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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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극단적 선택으로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지난 5일 자택에서 다친 상태로 발견된 40대 교사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진 뒤 치료를 받았지만 어제(7일) 결국 숨졌습니다.

교사노조 측은 악성 민원과 아동 학대 고소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유족의 언급이 있었고, 오랜 기간 정신과 치료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올해까지 24년간 교직 생활을 이어온 A 씨는 지난 2019년에 근무하던 초등학교에서 일부 학부모들의 악성 민원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과 대전시 교육청도 사건의 관련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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