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대선에 도전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최근 공개된 머그샷까지 선거전에 활용하고 있는데요.
관련 티셔츠 등 굿즈를 팔아서 벌써 100억 원 가까운 금액을 모았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잔뜩 화가 난 표정으로 정면을 바라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그 아래에는 '절대 굴복하지 마라'는 문구도 적혀 있는데요.
앞서, 2020년 대선 결과를 뒤집기 위해 조지아 선거 관리자들에게 압력을 행사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트럼프 전 대통령, 지난 24일, 조지아주 검찰에 출두했고, 이렇게 머그샷까지 찍었습니다.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내년 대선 유세를 위해 개설된 홈페이지를 통해서 머그샷이 새겨진 티셔츠, 포스터, 머그잔 등을 팔고 있습니다.
티셔츠의 가격은 34달러, 포스터는 28달러에 판매하고 있는데요.
한 미국 매체는 트럼프 선거 캠프 측을 인용해서 머그샷 소식이 전해진 후에 71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94억 원이 모금됐다고 전하면서, 특히 25일 하루에만 55억 원 이상이 모였는데, 머그샷을 새긴 제품들을 판매한 영향이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