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보복한다고…문 밑으로 독극물 살포한 화학 전공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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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으로 인한 이웃 간의 갈등은 때때로 끔찍한 사건 사고를 불러오기도 하는데요.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살금살금 등장하는 한 남성, 갑자기 주사기를 꺼내더니 문 밑으로 스윽 집어넣습니다.

놀랍게도 지금 독극물을 살포한 건데요.

미국에서 화학을 전공하는 중국인 유학생인데, 위층 화장실 변기에서 나는 소음이 짜증 난다는 이유로 이런 범행을 저질렀다고 하네요.

이 남성은 대학원 실험실에서 여러 종류의 마약성 진통제를 직접 섞어 '수제 독극물'을 제조했고, 이를 주사기에 담아 윗집 문을 통해 몰래 살포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이어갔는데요.

이 화학물에 장기간 노출되면 복통과 구토, 호흡 곤란과 환각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의식을 잃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피해자 가족이 문 앞에 설치한 CCTV에 의해 범행이 낱낱이 밝혀진 남성은 규제 약물 소지, 스토킹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화면 출처 : 트위터 Law&Crime 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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