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한 것과 관련해 일본 국민 절반 가까이가 긍정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이니치신문이 방류 이후 처음으로 어제(26일)부터 이틀 동안 18살 이상 성인 1천39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오염수 해양 방류가 개시된 것과 관련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은 49%로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29%)보다 20% 포인트 높았습니다.
모르겠다는 응답은 22%를 차지했습니다.
다만,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해양 방류에 대해 충분히 설명했는지 조사했더니 '불충분하다'는 부정적 답변이 60%로 '충분하다'(26%)는 긍정적 답변의 2배를 넘었습니다.
마이니치는 "국민 사이에서 해양 방류에 대해 일정한 이해가 있지만, 정부나 도쿄전력의 설명이 부족하다는 불만이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