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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 아시아나 미사용 마일리지 3조 4천억 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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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 4천억 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올해 상반기 말 기준 '미사용 마일리지' 규모가 3조 4천억 원이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대한항공에서 고객들이 쓰지 않은 마일리지 규모는 2조 4천600억 원이고, 아시아나항공에서 미사용된 마일리지 규모는 9천400억 원입니다.

이 두 항공사를 합쳐서 3조 4천억 원에 달하는 것입니다.

코로나 유행 이전인 2019년 상반기 말과 비교하면 각각 12%, 34% 늘어난 것인데요, 코로나 기간 마일리지를 사용하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 유효기간을 연장해준 영향으로 보입니다.

앞서 두 항공사는 2020~2023년 소멸 예정이던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최대 3년 연장했습니다.

두 항공사는 마일리지 서비스 확대로 사용을 유도하고 있는데요.

대한항공은 항공권 운임 일부를 마일리지로 결제할 수 있는 제도를 운영하는 한편, 지난 6월부터는 기내 면세품도 마일리지로 결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 상반기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구매하면 마일리지 일부를 환급해주는 포로모션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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