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9월 A매치 2차전 상대 사우디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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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9월 원정 A매치 두 번째 상대가 사실상 사우디아라비아로 결정될 전망입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와 아직 계약은 하지 않았지만 최종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축구협회는 당초 9월 원정 A매치 2연전을 준비하면서 애초 영국에서 웨일스, 멕시코와 평가전을 치르기로 협의했지만 멕시코가 지난달 갑작스럽게 협상 중단을 요청한 뒤 평가전 일정을 취소하면서 새 팀을 물색해 왔습니다.

축구협회는 다급하게 두 번째 A매치 상대를 구하려고 애를 쓰고 있지만 9월 A매치 기간에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예선이 치러지는 터라 유럽 팀을 섭외하는 게 쉽지 않은 상황에 빠졌습니다.

결국 축구협회는 우리와 마찬가지로 멕시코와 평가전 일정이 어그러진 사우디아라비아와 영국에서 경기를 치르는 방안을 차선책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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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클린스만호는 한국시간으로 9월 8일 웨일스의 카디프 스타디움에서 웨일스 대표팀과 첫 번째 평가전을 치르고 현지시간 9월 12일 사우디아라이바와 두 번째 평가전을 가질 예정입니다.

경기 장소와 시간은 협의가 더 필요합니다.

클린스만 감독도 내년 1월 아시안컵에 앞서 미리 중동팀을 만나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축구협회는 설명했습니다.

한국은 내년 1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에서 요르단, 바레인, 말레이시아와 경쟁합니다.

이에 앞서 대표팀은 오는 11월부터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도 시작합니다.

2차 예선에선 중국, 태국, 싱가포르-괌 1차 예선 승자와 맞붙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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