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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분당 흉기 난동 피의자' 최원종 "피해자분들 빨리 회복하셨으면 좋겠고"…얼굴 드러내고 남긴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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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흉기 난동 사건'의 피의자 최원종이 얼굴을 드러내고 "피해자와 유가족분들께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7일 신상이 공개된 후, 오늘(10일) 모습을 드러낸 최원종은 살인 및 살인미수, 살인예비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되었습니다.

최원종은 취재진의 '죄책감을 느끼냐'는 질문에 "피해자분들께 정말 죄송하다"고 말하며 "지금 병원에 계신 피해자분들은 빨리 회복하셨으면 좋겠고, 사망한 피해자분께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고 답했습니다.

반성문 제출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구치소 가서 쓸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원종은 앞서 범행 동기로 밝혔던 '스토킹 집단'을 재차 언급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최원종은 "몇 년 동안 조직 스토킹의 피해자였고, 집 주변에 조직 스토킹 스토커들이 많이 있다고 생각해 집 주변에 있던 사람들을 죽여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찰은 최원종이 '신림역 흉기 난동 사건'을 벌인 조선의 영향을 받았는지 등을 조사했으나, 모방 범죄로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경찰은 최원종이 지난 2020년 '조현성 인격장애' 진단을 받은 후 최근까지 치료를 받지 않다가 망상에 빠져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제일 / 구성 : 홍성주 / 편집 : 김복형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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