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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은 누구나 될 수 있었다"…팬들 충돌 끝 칼부림으로 '1명 사망' 챔피언스리그 예선전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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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수도 아테네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전을 앞두고 팬들 간 충돌 끝에 2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AEK 아테네(그리스)와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 각 나라를 대표하는 두 명문은 챔피언스리그 본선 티켓을 두고 맞붙기로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경기 전날인 지난 7일(현지시간) 두 팀의 서포터즈가 충돌해 수백 명이 폭력 사태를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칼부림이 있었고 흉기에 여러 차례 찔린 AEK 아테네의 팬, 마이클이 끝내 사망했습니다. AEK 아테네는 마이클의 사진을 구단 SNS 게시하며 가해자의 엄벌을 촉구했습니다.

(구성·편집: 박진형 / 제작: 디지털뉴스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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