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 탈 쓰고 단체로 '씰룩씰룩'…춤에 담긴 진짜 의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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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을 너무 귀엽게 추죠?

곰 탈을 쓴 사람들이 단체로 모여 씰룩씰룩 춤을 추고 있습니다.

얼핏 에어로빅이나 건강체조 한마당 같죠?

사실은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서 열린 광산 채굴 반대 캠페인 현장입니다.

이 일대의 '초코 안디노'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 보호 구역인데요.

이들이 탈로 만들어 쓰고 있는 안경곰을 비롯해 수많은 멸종위기 동식물의 서식지이자 주민들의 식수원입니다.

하지만 최근 이곳에 채굴 사업이 추진되면서 논란을 빚고 있다고 하네요.

오는 20일 채굴 여부를 두고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가 진행될 예정인데요.

과연 바람대로 채굴을 저지하고 생물 보호 구역인 '초코 안디노'를 지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화면 출처 : 틱톡 quitosinmineria.ec , 유튜브 Fundacion Futu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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