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오늘(8일) 오전 9시 기준 전국에서 살인 협박·예고 글 작성자 누적 검거인원이 모두 6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오후 6시 기준 65명에서 15시간 동안 2명 추가된 수치입니다.
어제까지 검거된 피의자의 52.3％인 34명이 10대 청소년이었습니다.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만 14세 미만 촉법소년도 다수 포함됐습니다.
온라인 살인예고 글은 지난달 21일 신림역 흉기난동 사건 이후 증가하기 시작해 지난 3일 서현역 사건을 기점으로 폭증하고 있습니다.
서울 종로구의 한 고등학교는 학교 근처에서 흉악범죄를 예고하는 글이 올라왔다는 경찰의 통보에 따라 당분간 외부인의 학교 출입을 통제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