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앨버트 수아레즈(33)가 경기 중 다쳐 조기 강판했습니다.
수아레즈는 오늘(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홈 경기 0대 0으로 맞선 1회초 2사에서 상대 팀 김현수의 우전 안타 때 1루 커버에 들어가다 왼쪽 발을 접질렸습니다.
그는 이상한 느낌을 감지한 듯 걸음을 멈췄고, 절뚝거리다가 오른손 투수 이승현과 교체됐습니다.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된 수아레즈는 왼쪽 종아리에 자기공명영상장치(MRI) 촬영 등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입니다.
수아레즈는 올 시즌 18경기에서 4승 7패 평균자책점 3.94로 활약했습니다.
특히 7월 한 달 동안 3경기에 선발 등판해 19이닝 동안 단 1실점도 하지 않는 특급 활약으로 삼성의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최하위 삼성은 7월 한 달 동안 8승 5패 1무 승률 0.615를 올리며 9위 키움 히어로즈와 승차를 '0'으로 줄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