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최대 도시 알마티의 한 아파트입니다.
사람들이 떼로 몰려나와 우왕좌왕하고 있는데요.
일부 사람들은 매트리스를 들고 있는데, 그 위로 사람이 떨어집니다.
16층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불길을 피해 목숨을 걸고 뛰어내리는 사람들을 주민들이 매트리스로 받아내 구조한 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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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 케이블에서 시작된 불은 순식간에 번져나갔는데 300명 정도의 주민들은 즉시 대피했지만 고층 거주자들은 미처 탈출하지 못했다고 하네요.
게다가 비상계단은 주민들이 막아 놓은 상태여서 아파트를 탈출하려면 이 방법밖에 없었던 건데요.
건물에서 몇 명이 뛰어내렸는지 정확히 파악되지는 않았지만 현지 당국은 이 사고로 아이를 포함해 4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화면 출처 : 트위터 Terror Ala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