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체대, 체조부 졸업생 대상 강제 기부 의혹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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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체육대학교 체조부가 실업팀에 입단한 졸업생을 대상으로 계약금의 일부를 강제로 걷고 있다는 SBS 보도와 관련해 학교 측이 진상 조사에 나섰습니다.

어제(1일) SBS는 실업팀에 입단한 한국체대 출신 체조선수들의 인터뷰를 통해 학교 조교의 요구에 따라 사용처도 알지 못한 채 실업팀 입단 때 각자 받은 계약금의 10%를 학교에 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체대 체조부는 졸업생들의 자발적인 기부 전통이라고 설명했지만 졸업생들은 강제성을 띤 독촉 전화도 받았고 공식 기부 계좌 대신 개인 계좌로 돈을 걷어갔다며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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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학부모가 교사와 면담하거나 통화하려면 예약해야 하는 제도를 시범적으로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정당한 생활지도가 아동학대가 되는 허점을 메우기 위해, 교사 면담 예약제를 시범 도입하고 원하는 학교에는 민원인 대기실을 만들고 CCTV를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교권 침해 관련 분쟁이 발생한 경우 학교 교권보호위원회 의결 없이도 교원에게 소송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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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전 11시 10분쯤 경북 울릉군 북면에 있는 한 유아 풀장에서 초등학생인 10대 A 군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A 군은 풀장 물놀이 시설 아래에 물을 펌프로 끌어 올리는 취수구에 팔이 낀 상태에서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몸은 수면 아래에 잠겨 있었고, 울릉군에서 운영하는 풀장의 수심은 약 37㎝였습니다.

현장에는 안전요원이 배치돼 있지 않았던 걸로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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