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문' 박병은, 김용화 감독이 극찬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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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병은이 영화 '더 문'(감독 김용화)에서 카리스마 있는 우주센터의 센터장 캐릭터로 돌아왔다.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박병은은 극 중 대한민국 나로 우주센터의 현 센터장 정민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정민규는 5년 전 나래호 프로젝트 실패의 책임을 지고 사임한 재국의 후임으로 우주센터를 이끌어 온 인물. 우주센터를 떠나 자취를 감춘 재국을 원망했지만, 선우를 구하고 싶은 재국의 진심에 함께 힘을 합치게 된다.

박병은은 묵직한 리더십과 카리스마를 발휘해 스크린 밖 관객들까지 사로잡는다. 센터장으로서 강단 있는 모습부터 섬세한 감정 열연까지 선보이며 영화의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대부분의 장면을 세트에서 촬영했고, 상대 배우와 호흡하며 연기하기 보다는 홀로 빈 화면을 보면서 연기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박병은은 캐릭터 분석과 상상력을 발휘해 실감나는 연기를 만들어냈다.

앞서 공개된 인터뷰를 통해서 김용화 감독은 "저 배우가 괜히 연기를 잘한다는 소리를 듣는 게 아니구나 생각했다"며 캐릭터에 완벽히 스며든 박병은의 연기에 극찬한 바 있다.

'더 문'은 8월 2일 개봉한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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