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판 글로벌호크 · 리퍼' 영상 공개…김정은 참관 사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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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판 글로벌호크' 무인정찰기

북한이 고고도 무인정찰기와 무인공격기, 드론을 개발해 시험 비행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의 고고도 무인정찰기는 미국의 RQ-9 글로벌 호크, 무인공격기는 MQ-9 리퍼와 동체 모습이 거의 흡사하다는 평가입니다.

조선중앙TV가 오늘(27일) 오후 공개한 '무장장비전시회-2023' 행사 보도 도입부에는 두 신형 무기의 비행 모습이 영상으로 담겼습니다.

무인공격기 기체 하부에서는 발사가 이뤄지는 모습도 노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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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판 리퍼' 무인공격기 비행 장면

북한은 전시회장 안에 설치된 설명판을 통해서도 무인정찰기와 무인공격기가 비행하는 모습을 공개했는데 제원에 대해서는 흐리게 처리했습니다.

김정은 총비서가 시험 비행을 참관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도 포착됐습니다.

북한판 글로벌 호크는 동체에 새겨진 기체 번호와 조선인민군 공군이라는 글자 모양 위치까지 한국 공군의 글로벌 호크 모습과 흡사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피아 식별'을 어렵게 하려는 의도가 깔렸다는 분석입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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