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러 국방상 심야 환영식…우크라전에 "전적인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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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전승절이라고 부르는 정전협정기념일 70주년을 앞두고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 군사대표단이 어제 평양에 도착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러시아 대표단이 평양 순안 비행장에 도착한 모습과 심야에 열린 환영식 등을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북한 인공기와 러시아 국기가 함께 내걸린 가운데 강순남 국방상, 정경택 인민군 총정치국장, 박수일 총참모장 등이 러시아 대표단을 맞이했고,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은 인민군 명예위병대를 사열했습니다.

중앙통신은 "인민군 장병들은 제국주의자들의 전횡에 맞서 국제적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싸우는 러시아 군대와 인민에 대한 전투적 경의와 전적인 지지를 표시하면서 열렬한 박수로 대표단을 맞이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전협정 기념일을 앞두고 중국 대표단의 방북도 예고된 가운데, 아직까지 이들의 도착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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