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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어렵고 힘든 시간이 지금 우리 만들어…컴백 자체가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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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발매한 정규 2집 '리얼 러브'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컴백하는 그룹 오마이걸이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최근 매거진 코스모폴리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마이걸과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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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마이걸 멤버 승희는 이번 컴백 때 가장 신경 쓴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동안 많은 팀이 활약했다. 세대교체가 이뤄지면서 판도가 빠르게 변했다. 과연 우리는 어느 지점에 있을까 고민했다"고 답했습니다.

승희는 "우리 시대를 지켜야 할지, 그들을 따라가야 할까 생각이 많았지만 결국 오마이걸다운 것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졌다"며 "우리의 장점이자 특기는 시간이 흘러도 초창기 같은 풋풋함이 있다는 팀이다"라며 팬들에게 초창기 에너지를 그대로 전달하는 게 이번 활동의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앨범 방향성이나 콘셉트 그리고 무대 의상, 헤어, 메이크업 등 지금까지 오마이걸이 발매한 앨범 중 멤버들의 참여도가 제일 높다고 밝힌 멤버들은 "역대급으로 회의를 많이 했다"고 말했습니다.

유아는 "곡 선정부터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렸다"면서 "사실 부담감이 컸고, 앨범을 준비하는 마음이 마냥 가볍지 않아 곡 하나하나 고르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정말 좋은 퀄리티의 앨범을 선사하고 싶은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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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한 수록곡 '미라클'에 대해 유빈은 "곡을 듣고 마치 글짓기를 하듯 각자 글을 썼다"면서 "정말 놀랐던 건 멤버 각각이 쓴 가사를 하나로 이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멤버들과 함께한 시간이 그만큼 길고 팬들을 향한 마음이 같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데뷔 1,581일 만에 지상파 음악 방송 1위'라는 기록에 대해 리더 효정은 "저희가 소중하게 일궈온 팀이라고 생각하기에 모든 걸 소중하게 대하게 된 것 같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효정은 이어 "주변에서 '너희 참 힘들었지' 이런 얘기를 많이 하신다. 물론 어렵고 힘든 때가 있었지만 그 시간이 결국 저희를 만들었기 때문에 마냥 힘들었다고만 말할 수 없다. 그 시간이 없었다면 오마이걸도 없었다고 생각할 정도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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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아린은 "연습하면서 체력이 없을 때 멤버들과 같이 있으면 서로 에너지를 받는다. 재밌는 농담도 주고받으면서 같이 으쌰으쌰 하는데, 그럴 때 '혼자가 아니어서 다행이다' 이런 말을 많이 한다"며 멤버들에게 마음을 표했습니다.

끝으로 미미는 "예능을 하면서 오마이걸도 빨리 앨범 내서 같이 춤추고 챌린지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래서 앨범이 나온다는 자체가 이미 행복이다. 멤버들이랑 같이 활동할 수 있으면 무엇이든 됐다"며 팀에 애정을 더했습니다.

한편, 오마이걸은 오늘(2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아홉 번째 미니 앨범 '골든 아워글래스'(Golden Hourglass)를 발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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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코스모폴리탄, 오마이걸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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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전민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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