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이정후, 발목 통증으로 1군 엔트리 제외…내일 정밀 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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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정규시즌 최우수선수에 오른 현역 한국프로야구 최고 스타 이정후가 발목 통증 탓에 1군 엔트리에서 빠졌습니다.

키움은 오늘(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이정후를 1군 명단에서 제외했습니다.

이정후는 어제 롯데전에서 8회 수비를 하다 왼쪽 발목 통증을 느껴 교체됐습니다.

키움은 이정후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베테랑 외야수 이용규를 등록했습니다.

이정후는 내일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입니다.

지난해 이정후는 타격 5개 부문 1위에 오르고, 정규시즌 MVP를 차지했습니다.

올해 4월 타율 0.218로 부진했지만, 이후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며 시즌 타율을 0.319로 끌어 올렸습니다.

이정후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건 옆구리를 다쳤던 2021년 8월 이후 약 2년 만입니다.

현재 리그 8위에 처져 있는 키움은 당분간 핵심 타자 이정후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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