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K리그 · 해외파 빠진 황선홍호, 25일부터 사흘간 소집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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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최종 명단을 확정한 황선홍호가 '가용 인원' 14인을 불러 모아 첫 훈련을 실시합니다.

대한축구협회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대표팀이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 훈련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현재 대표팀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21명의 선수 중 14명만 참여합니다.

스페인 축구 명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친선 경기를 펼칠 '팀 K리그'의 일원인 백승호(전북), 설영우(울산), 황재원(대구)이 이번 소집에는 불참합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대결합니다.

팀 K리그로 선발된 선수들은 경기 전날인 26일 팬 사인회, 축구 클리닉 등 행사에도 참여해야 해 일정이 겹칩니다.

아울러 아직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과 아시안게임 차출 협의가 끝나지 않은 이강인을 비롯해 박규현(디나모 드레스덴), 정우영(슈투트가르트), 홍현석(헨트)까지 해외파 선수들도 빠집니다.

황선홍 대표팀 감독은 지난 14일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22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3명의 와일드카드(24세 초과)로 백승호, 박진섭(전북), 설영우를 선택했습니다.

그러나 2020년 5월 음주 운전으로 적발된 이상민(성남)도 황 감독의 선택을 받아 논란이 일었습니다.

그해 8월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500만 원의 벌금형을 받은 이상민은 축구협회 규정상 올해 8월까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을 수 없습니다.

결국 자체 규정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사실이 탄로 나 비판이 거세지자 협회는 이상민을 황선홍호에서 18일 최종 제외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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