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불어난 하천을 건너던 60대 남성이 실종돼 소방당국이 4시간 넘게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18일) 저녁 7시 3분쯤,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남창천교 근처 다리를 건너던 61세 남성 A 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울산지역엔 오늘 내내 많은 비가 내렸고, 남창천 수위도 상승했던 상태였습니다.
소방당국은 A 씨가 하천을 건너다가 급류에 휩쓸려 하류 쪽으로 떠내려간 것으로 보고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남울주소방서 의용소방대를 비롯, 울주군청, 경찰 인력 등 93명이 투입돼 4시간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날이 어둡고 물살이 거세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사진=울산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