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메가폰 잡는 하정우…개성파 배우들 다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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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의 세 번째 연출작 '로비'에 개성파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최근 하정우는 세 번째 연출 영화로 '로비'를 확정하고 프리 프로덕션에 돌입했다. 감독으로는 '허삼관'(2015) 이후 8년 만의 복귀이기 때문에 제반 준비에 어느 때보다 공을 들이고 있다.

'로비'는 비즈니스와 거리가 먼 연구원 창욱이 국가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펼치는 로비 골프 난장 소동극. 감독 하정우의 성향이 가미된 블랙 코미디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작품은 당초 'OB'라는 가제로 알려졌지만, 최근 제목을 '로비'로 변경했다. 하정우는 주연이자 배우로 활약하고 제작은 '백두산', '리바운드' 등을 만든 워크하우스컴퍼니와 영화 '소원'을 만든 필름모멘텀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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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라인업이 영화의 호기심을 높인다. 김의성, 이동휘, 강말금이 주요 캐릭터를 연기한다. 하루 동안 펼쳐지는 소동극에서 이 배우들은 개성 있는 연기로 영화의 생동감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하정우와의 인연도 남다르다. 김의성은 하정우와 영화 '암살', '1987' 등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으며 이동휘는 영화 '아가씨'와 드라마 '안투라지'에서 연기 호흡을 펼친 바 있다.

2020년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로 독립영화계에서 각광받고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나쁜 엄마' 등으로 브라운관에도 안착한 강말금은 하정우와 첫 호흡이다.

'로비'는 막바지 캐스팅 작업에 한창이며, 하반기 중 촬영에 돌입한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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