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관과 서울시가 세금 고액 체납자 3명에 대한 합동 가택 수색을 실시했습니다.
가택 수색 대상자는 수 차례의 체납액 납부 독촉에 불응하고, 고가의 아파트에 거주하며, 세관 조사 중 재산 증여 진행 정황을 고려해 납세 여력이 있음에도 체납 처분을 회피한 체납자를 선정했습니다.
세금조사관이 가택 수색을 진행한 결과 한 체납자 집에서는 현금 및 상품권 500만 원과 시계, 지갑, 가방을 비롯한 명품 잡화 9점이 압류 조치됐습니다.
해당 체납자의 체납액은 관세와 지방세를 포함해 약 8,500만 원에 이릅니다.
서울세관은 금번 압류한 재산에 대해 공매 처분 등을 통해 체납액을 충당할 계획이며, 고액 체납자 관리 강화를 위해 서울시와 협력하여 체납자 정보 공유와 합동 가택 수색 등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성 : 진상명 / 편집 : 김복형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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