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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후쿠시마 오염수 국제 기준 부합…방사능 영향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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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을 검증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라파엘 그로시/IAEA 사무총장 (일본기자클럽 기자회견) : 일본 정부의 계획은 국제적인 기준에 부합합니다.]

그로시 총장은 기자회견에 앞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나 이런 내용이 담긴 최종 보고서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2년에 걸친 포괄적인 평가를 담았다면서, 적합성은 확실하다, 기술적 관점에서 신뢰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IAEA는 종합보고서 내용을 소개하는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도쿄전력이 계획하고 평가한 바와 같이 오염수를 통제하고 점진적으로 바다에 방류할 경우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방사능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도쿄 전력은 지난주 오염수 방류 설비 공사와 시운전을 마무리했고, 원자력규제위도 이르면 이번 주 종료 증서를 발급할 예정입니다.

IAEA의 최종 보고서에 이어 규제위에서 종료증을 받게 되면, 방류를 위한 형식적 절차가 끝나고, 기시다 총리가 방류 시점을 최종 결정하게 됩니다.

그로시 총장은 오는 6일까지 일본에서 일정을 마무리하고 7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 등을 만나 최종 보고서 내용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취재 : 정경윤 / 영상취재 : 한철민, 문현진 / 영상편집 : 장현기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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