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멘탈', 한국서 글로벌 수익 1위…북미 부진에도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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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의 한국 흥행 수익이, 북미를 제외하고 전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북미 박스오피스 모조(Box Office Mojo)에 따르면 대한민국이 흥행 누적 수익 약 1,713만 달러(한화 약 223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북미를 제외한 개봉국 약 35개국 중 흥행 1위에 해당하는 성적표다.

개봉 이후 서서히 흥행 열기를 올렸던 '엘리멘탈'은 개봉 2주차, 3주차 주말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지난 6월 24일(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이후 지금까지 단 한번도 1위의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여기에 실관람객의 압도적인 호평과 강력 추천 & 입소문, N차 관람이 계속되며 장기 상영을 예고하고 있다.

북미에서 지난 2일 개봉한 '엘리멘탈'은 첫 주말 9,370만 달러(1,224억 원)를 모으는데 그쳤다. 2억 달러의 제작비를 생각하면 아쉬울 수밖에 없는 오프닝 성적표다. 그러나 한국 시장에서 예상 밖 흥행 성적을 거두며 북미에서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게 됐다.

'엘리멘탈'은 불, 물, 공기, 흙 4원소가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에서 재치 있고 불처럼 열정 넘치는 '앰버'가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를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으며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이야기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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