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외국인 투수 메디나 방출…"웨이버 공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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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외국인 투수 메디나를 방출했습니다.

KIA 구단은 오늘 "KBO에 메디나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KIA 유니폼을 입은 메디나는 12번의 선발 등판에서 2승 6패 평균자책점 6.05로 부진했습니다.

퀄리티스타트는 세 차례에 불과했고, 피안타율 0.283에 이닝당 출루 허용도 1.60으로 세부 지표도 나빴습니다.

지난달 21일 한화전에서 2이닝 2피안타 3볼넷 3실점으로 부진한 뒤 다음 날 1군에서 말소됐던 메디나는 퓨처스 리그에서 한 차례도 등판하지 않아 사실상 교체 수순을 밟고 있었습니다.

KIA 구단은 "조만간 대체 외국인 선수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IA는 30승 1무 38패, 승률 0.441로 리그 9위에 처져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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