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부산 교육감 "수능 킬러문항 반드시 없어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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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수 부산시 교육감은 오늘(29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에 대해 "킬러문항은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는 게 평소 소신"이라고 밝혔습니다.

하 교육감은 "수능은 공교육 과정을 충실히 공부한 학생이라면, 누구나 풀 수 있는 문제로 출제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교육에 의존해야만 풀 수 있는 소위 '킬러문항'이 수능에 출제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 교육감은 "부산시 교육청은 학생들이 학교 교육만으로 대학 입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공공 컨설팅 강화, 부산형 인터넷 강의 개발과 보급, 부산 학력 향상지원시스템(BASS) 운영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부산 학력 향상지원시스템은 부산형 학업성취도평가와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 평가 결과를 연동해 학생 수준에 맞는 학습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부산교육청은 지난해 11월 학생들의 학력 증진 전담 기관인 '부산 학력개발원'을 전국 최초로 설립했습니다.

학력개발원은 공교육 바로 세우기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며, 부산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과 학력 신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진=부산교육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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